지카바이러스 감염 – 열, 발진 바이러스 감염

[감염성 질환] 지카바이러스 감염 - 열, 발진 바이러스 감염

지카바이러스 감염: 정의, 증상부터 예방까지 완벽 정리


① 정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플라비바이러스 속의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 숲에서 처음 발견된 후,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에서 주로 발생해왔습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대륙에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내외 여행객과 임산부 사이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질환입니다.


② 원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의 주된 원인은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등 특정 종류의 모기의 흡혈 활동입니다.
모기가 감염된 사람의 피를 흡입한 뒤, 다시 건강한 사람을 물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또한 드물지만, 수혈, 임신 중 태아 감염, 성관계 등을 통해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관계를 통한 감염은 일반적인 바이러스 질환과 달리,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가진 중요한 특성 중 하나입니다.


③ 주요 증상

지카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대체로 경미하지만, 감염된 사람 가운데 약 20%만 증상을 경험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보통 낮은 열)
  • 발진 (얼굴, 몸통 등)
  • 근육통 및 관절통
  • 결막염(눈충혈)
  • 두통과 불쾌감

이외에도 근육통, 관절통, 두통, 구토, 권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2~7일 안에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임신부 감염 시 신생아의 소두증 등 치명적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치료 및 관리법

지카바이러스 감염에는 특정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 수분 공급, 필요할 때에는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권장됩니다.
★ 단, 뎅기열과 감별 전에는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출혈 리스크 때문).

중증 합병증은 드물지만, 임산부 및 면역저하 환자는 증상 발생 시 즉각적으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⑤ 예방 및 실천법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 회피입니다.

  • 방충망, 모기장 사용
  • ★ 외출 시 밝은색 긴팔, 긴바지 착용
  • ★ 노출 부위에 방충제 사용(연령에 맞는 제품 선택)
  • ★ 물웅덩이 제거 등 모기서식 환경 제거
  • ★ 임신부는 유행국가 방문 자제
  • ★ 감염자와 성관계 시 콘돔 사용(최소 2개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행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귀국 후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신고가 필요합니다.


⑥ 결론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특정 집단(특히 임산부 등)에게는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생활습관, 의심될 때 조기 진료, 감염자와의 안전한 접촉 등이 현명한 건강관리의 출발점입니다.


⑦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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