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원인과 증상 정리

[내분비 질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 혈중 칼슘 저하 질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완벽정리: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칼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뼈와 신경, 근육 건강을 지탱하는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신체 전반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정의부터 실제 생활에서의 관리법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① 정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호르몬이 제 역할을 못할 때 혈중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질환입니다.
부갑상선은 목 한쪽에 4개가 위치하고, 이 기관에서 분비되는 PTH는 뼈에서 칼슘을 방출하게 하고,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줄이며, 비타민 D 활성화를 유도해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저칼슘혈증과 그에 따른 신체 이상 소견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② 원인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 수술 합병증: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갑상선암 등으로 인한 갑상선 전절제술 과정에서 부갑상선이 손상되거나 제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 자신의 면역세포가 부갑상선 조직을 공격해 손상시키는 경우입니다.
  • 방사선 치료: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한 경험이 있으면 부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드물게 가족력을 동반하거나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저마그네슘혈증: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수술 환자의 최대 3%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보고됩니다.


③ 주요 증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들은 저칼슘혈증의 영향으로 여러 신경‧근육성 증상을 겪습니다.

  • 손가락·입 주변 저림, 감각 이상
  • 근육 경련(테타니), 손·발·얼굴의 경련
  • 입술·혀·손가락 떨림
  • 피로, 손발 오그라듦(강직)
  • Chvostek 징후: 볼을 두드리면 눈·입 주위 근육이 움직임
  • Trousseau 징후: 혈압 커프를 팔에 감고 압박하면 손목이 위로 꺾이고 손가락이 오므려짐

또한, 오래 지속하면 기억력 저하, 기분 변화, 우울감, 탈모, 피부 건조, 부정맥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저칼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니 전문의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④ 치료 및 관리법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목표는 혈액 내 칼슘 농도를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 경구 칼슘제 복용: 가벼운 경우 먹는 칼슘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 비타민 D 활성형(칼시트리올 등) 보충: 칼슘의 장내 흡수를 돕고 저칼슘 위험을 줄입니다.
  • 마그네슘 보충(필요시)
  • 응급상황(경련, 부정맥 등): 정맥주사로 칼슘 보충 및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혈액 내 칼슘 수치는 8.5~10.5mg/dL가 정상이며, 혈중 칼슘 농도와 신기능 상태를 주기적으로 정기 모니터링해야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⑤ 예방 및 실천법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갑상선 수술 전후 조치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 수술 중 부갑상선 손상 최소화: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꾸준한 칼슘·비타민D 섭취: 칼슘이 풍부한 음식(우유, 멸치, 치즈, 채소 등)과 햇볕 쬐기를 생활화합니다.
  • 정기 검진: 계통적 혈액검사와 증상 자가체크를 통해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합니다.
  • 약물 복용 중단 시 의사와 상의: 처방받은 칼슘/비타민 D 약은 임의 중단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성인 기준 권장 칼슘 섭취량은 하루 700~1000mg, 비타민 D 400~800IU입니다(연령 및 상태에 따라 변동 가능).


⑥ 결론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칼슘 및 비타민 D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뼈와 신경, 근육 등 다양한 부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진단, 꾸준한 보충 요법, 생활습관 개선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증상 변화나 악화가 있을 때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⑦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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