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증 – 동물 매개 세균 감염

[감염성 질환] 브루셀라증 - 동물 매개 세균 감염

브루셀라증, 인수공통감염병의 이해와 안전한 예방법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균(Brucella)**이라는 그램 음성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소, 양, 돼지, 개 등 가축에 감염되며, 감염된 동물이나 그 부산물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 정의

브루셀라증은 가축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주로 감염된 동물의 혈액, 태반, 분비물, 또는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에 노출된 경우 감염됩니다.

이 질병은 발열, 전신 권태 등 전신 증상과 함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증은 피부 상처, 결막,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② 원인

브루셀라증의 원인균은 Brucella abortus, B. melitensis, B. suis, B. canis 등입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된 동물 및 그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 오염된 유제품(특히 비살균 우유) 섭취
  • 드물게는 감염 동물의 비말(호흡기 노출)을 통한 전파

특히, 수의사, 축산업 종사자, 동물 사육자 등 고위험군에서 감염 위험이 높으며, 잠복기는 대략 5일~2개월입니다.


③ 주요 증상

브루셀라증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간과되기 쉽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인 발열 및 오한
  • 심한 야간 발한, 두통, 근육 및 관절통
  •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량

만성화 시에는 관절염, 장기 장애, 신경계 질환(뇌수막염, 척수염), 심내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서히 악화되어 만성 피로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④ 진단 및 검사

브루셀라증 진단에는 임상 증상과 함께 역학적 노출력(가축, 유제품 등) 확인이 중요합니다.

  1. 혈액 배양 검사:
    • 감염자가면 브루셀라균이 확인되는 가장 결정적인 검사이며,
    • 치료 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혈청 검사:
    • 항체가를 측정하며, 급성기와 회복기 검사 간에 4배 이상 상승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3. 필요시 추가 검사:
    • 보건소, 질병관리청에 문의 혹은 신고 권고

⑤ 치료 및 관리

브루셀라증은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일반적인 치료법:
    •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피신 병용 투여, 6주 이상
    • 재발이나 만성화 위험이 있어 중도 중단 금지

합병증이 생길 경우에는 신경과, 심장내과 등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예후:

  •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치료가 늦거나 미흡하면
  • 만성 피로, 관절통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⑥ 예방 및 실천법

브루셀라증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특히 손상된 피부 보호)
  •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은 반드시 피하기
  • 축산, 수의 분야는 마스크·안경 등 개인 보호구(PPE)를 철저히 착용
  • 농장 내 동물 위생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조기 차단,
  • 고위험 직업군은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 방문 필요

⑦ 결론

브루셀라증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보고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됩니다.
그러나 방치될 경우 만성화 및 합병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브루셀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소개한
기본 위생 수칙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험 직업군이나 농장 근무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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