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 담낭에 생기는 암

[종양성 질환] 담낭암 - 담낭에 생기는 암

담낭암,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와 관리법

담낭암은 담낭(쓸개)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건강검진의 증가로 인해 조기 발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특히, 담낭암은 발병 시기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정의

담낭암은 담낭의 벽에 존재하는 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증식이 발생해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전체 담낭암의 약 90%는 '선암종'이라는 유형이 주를 이루며,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역할을 맡는 기관입니다.
즉, 이 담즙 저장소의 세포에 암이 생기면 담낭암이라 부릅니다.


② 원인

담낭암의 주요 원인은 만성 염증입니다.
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담석'으로,

  • 3cm 이상의 큰 담석
  • 오랜 기간 담석 보유
  • 담낭벽이 석회화된 도재담낭
    이런 조건에서는 담낭암 발병 위험도가 특히 높아집니다.

또 다른 위험인자로는

  • 담낭 용종(특히 1cm 이상 크기, 50세 이상, 단일 형태, 담석 동반 등)
  • 선천적 췌담관 이상
  • 만성 장티푸스 보균자 등이 있습니다.

③ 주요 증상

담낭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진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상복부) 통증 및 불편감
  • 통증이 오른쪽 어깨나 등으로 퍼짐
  • 원인 모를 식욕 저하, 체중 감소
  • 구토, 소화불량
  • 오른쪽 갈비뼈 아래 덩어리가 만져짐
  • 황달(특히 담도가 막히면), 피부 가려움증

이 같은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일 수 있습니다.


④ 치료 및 관리법

담낭암의 치료법은 발견 시기와 진행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조기 발견 시에는 담낭 절제술(담낭 전체 제거)이 표준치료법입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 간의 일부 절제
  • 담도 재건술
  •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함께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담낭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완치율이 낮은 편입니다.
수술이 완전히 불가능하거나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증상 완화 목적으로 치료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⑤ 예방 및 실천법

담낭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실천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석 및 담낭용종 관리
    • 증상이 있는 담석은 조기에 치료
    • 1cm 이상이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담낭 용종은 정기적 추적검사
  2. 정기 건강검진 활용
    • 고위험군(50세 이상, 담석·용종 보유자)은 복부 초음파 등 영상검사 적극 권고
  3. 담낭 관련 질환 적극 치료
    • 위험요소가 확인되면 전문의 상담 및 관리

✔️ TIP.
1cm 이상 크기의 용종, 50세 이상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3~6개월 간격의 정기 추적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⑥ 결론

담낭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발견이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험인자인 담석, 용종이 확인된 경우 적극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은 정기 검진과 건강 관리로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담낭암은 조기에 진단될수록 수술 등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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